막장 > 음식용어사전

막장은 간장을 뜨고 남은 보통 된장과는 달리 메주를 가루로 빻아 소금으로 간을하여 바로 먹을 수 있게 담근 된장입니다.
막 담가 먹는다고 해서 막장이라 합니다.
막장에 쓰는 메주는 일반적으로 장 담글때 쓰는 보통 메주를 쓰기도 하고 메주콩에다 곡류를 섞어서 조그맣게 만들어 속이 노랗게 잘 띄워서 막장 전용 메주로 씁니다.
지역에 따가 밀이나 찹쌀, 멥살, 보리 등을 섞어서 담그기도 하고 여기에 고춧가루나 고추씨도 넣기도 하죠.
막장은 간을 약하게 하고 전분질을 섞기 때문에 당분이 분해되어 발효가 빨리 진행되고 단맛도 많이 납니다.
담근지 10일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습니다.
된장과 달리 막장을 1년 이내로 저장하면서 쪄 먹거나 쌈장, 국이나 찌개로 사용하며 맛과 영양적으로도 우수한 장입니다